기쁨으로 가득차오를 때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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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종 내 마음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차오를 때가 있다.

이럴 땐 좋다. 행복하다.를 마구마구 외쳐줘야지.

아 행복하다~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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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 후 약속이나 해야할 일이 아무것도 없을 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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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집에왔는데 마미가 맛있는 김치두루치기를 해놓으셨을 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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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거 먹고 누워서 쉬는데 날도 선선하고 바람도 솔솔 불 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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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 산 향초의 향이 기가막히게 좋아서 마음에 쏙 들 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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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부름도 할 겸 동생이랑 산책나갔다가 '난지캠핑장의 두꺼비'라는 이야기를 지어내며 깔깔거릴 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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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생이 가르쳐 준 두치와뿌꾸 안무를 따라 추면서 빵터질 때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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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수업이 갑자기 취소되고, 다른 선생님이 대신 수업해주실 때 (지금같은 시간!!!!)

 

역시 나란 인간은(혹은 나는..ㅋㅋ) 단순하게 행복해질 수 있는 존재인가부다.

아. 행복하다